[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 사냥에 실패했다.
윤성환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윤성환은 고종욱-한동민-최정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로맥에게 122km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내주며 선제점을 내줬다.
실점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3회말 김성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한동민을 볼넷, 최정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에서 로맥에게 1타점 내야 안타로 내줘 2실점째를 기록했다. 4회말에도 무사 1, 3루에서 나주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한동민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1루수가 잡지 못해 한 점을 더 내줘 스코어는 0-4까지 벌어졌다.
5회말 윤성환은 로맥과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서 나주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5실점째를 기록했다. 이날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한 윤성환은 0-5로 뒤진 6회말 마운드를 김대우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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