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5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기록한 뒤 3루로 향하려다 멈추는 과정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된 고종욱은 수비에서 빠지고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인천 삼성전을 앞둔 염 감독은 고종욱의 상태에서 "이상 없다"라고 했으나, 지명타자로 기용하면서 수비로 나서는 부담을 줄여줬다.

한동민은 지난 2일 인천 한화전에서 선발 출전한 뒤 5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다. 전날 0-2로 뒤진 7회말 1사 2, 3루에서 대타로 들어선 한동민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한편 이날 SK는 고종욱(지명타자)-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의윤(좌익수)-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앙헬 산체스가 오른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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