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반진혁 기자]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대한민국과 대등하게 싸운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호주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한민국과의 KEB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아놀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훌륭한 두 팀 간의 경기였다. 많은 관중들이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호주는 후반 교체 투입된 황의조의 한 방에 무너졌다. 이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골을 성공적으로 기록했다. 매우 잘 뛰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런 플레이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는 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가장 만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팀이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좋았다. 좋은 게임을 선보였다. 월드컵 예선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기회를 잘 잡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끝으로 “75분 동안 유효 슈팅을 허용하지 않은 건 수비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시아를 강한 팀을 상대로 선전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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