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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인생투' 최채흥, 6이닝 7K 무실점…5승 요건

[S크립트] '인생투' 최채흥, 6이닝 7K 무실점…5승 요건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6.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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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채흥
삼성 최채흥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이 인생 투구를 펼쳤다.

최채흥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6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네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5승 요건을 갖췄다.

부상당한 맥과이어를 대신해 오랜만에 선발로 등판한 최채흥의 투구는 매우 훌륭했다. 최채흥은 1회말 김강민-고종욱-최정으로 이어지는 SK 상위 타선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로맥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의윤을 병살타로 잡아낸 뒤 이재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는 나주환과 최승준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김성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타선이 한 바퀴 돌자 위기가 찾아왔다. 4회말 김강민과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최정을 좌익수 뜬공, 로맥을 삼진,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차례 위기를 겪은 뒤 5회말 최채흥은 이재원을 삼진, 나주환을 2루수 땅볼, 최승준을 삼진 처리하며 이날 네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말 2사후 고종욱을 2루수 에러로 출루시킨 뒤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내 또 한 번의 위기에 몰렸지만, 로맥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최채흥은 7회초 강민호의 투런홈런으로 2-0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이승현에게 넘겼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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