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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호주] ‘기대→좌절→기회’ 김보경, 주사위는 던져졌고 달리면 된다

[한국vs호주] ‘기대→좌절→기회’ 김보경, 주사위는 던져졌고 달리면 된다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6.07 17:42
  • 수정 2019.06.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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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부산)=반진혁 기자]

우여곡절 끝에 대표팀에 합류한 김보경(30, 울산 현대)이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치러진 호주와의 KEB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 2연전에서는 새로운 얼굴들이 처음으로 벤투호에 이름을 올렸다. 김보경도 그 중 한 명.

사실 김보경은 이번 발탁 유력 후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소속팀 울산에서 맹활약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한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때 마침 벤투 감독도 울산 경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김보경의 발탁 분위기는 급물살을 탔고 기대감은 커졌다. 하지만 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하는 날 김보경의 이름을 없었다. 이렇게 태극마크의 기회를 날아가는 듯 했다. 좌절의 순간이었다.

그러나 기회가 찾아왔다. 권창훈이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경추가 골절됐고 8주간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고 벤투 감독은 대체로 김보경을 발탁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목표를 향해 달리면 된다. 다시 기회를 잡은 김보경은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채비를 마쳤다.

벤투 감독은 멀티 능력을 탑재한 선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멀티 플레이어 기용 시 상황이 예기치 못하게 변했을 때 교체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대응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김보경은 이에 부합하는 선수다.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완성도까지 더했다. 중앙, 측면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도 장착했다.

기대, 좌절, 기회를 모두 맛보면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김보경이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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