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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호주] ‘출격 대기’ 손흥민,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지...‘득점 조준’

[한국vs호주] ‘출격 대기’ 손흥민,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지...‘득점 조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6.07 17:13
  • 수정 2019.06.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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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부산)=반진혁 기자]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한다. 혹사 논란 속에도 출격이 예상되는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도 발끝을 예열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치러진 호주와의 KEB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관심사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합류 전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했다. 비단 최근만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은 아니다. 작년 여름부터 체력 부담이 있을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부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1년 내내 같은 패턴이었다. 뛰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호주전 역시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휴식은 없다는 뜻을 내포한 메시지를 전했다.

선수 본인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체력 우려라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다니고 있다. 혹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몸 상태도 문제없다”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뜬히 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한다. 출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발끝을 예열하고 있다. 지난 3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그랬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 황의조의 도움을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표팀에서 9경기 만에 나온 골이었다.

이번 호주전 역시 혹사 논란이 있는 가운데 출격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늘 그랬듯 즐길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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