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윤덕여호가 출격한다.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개막한다.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A조에 속해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르고 나이지리아, 노르웨이를 차례로 만난다. 윤덕여호의 여정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FIFA 랭킹에 있어 한국은 14위로, 나이지리아(38위)를 제외한 프랑스(4위) 노르웨이(12위)는 한 수 위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와의 개막전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를 받고, 홈 이점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임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윤 감독은 7일 프랑스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프랑스가 우승이 목표로 하고 있는 걸 알고 있다. 최정상급 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개막전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한국은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 프랑스를 만나 3대0으로 진 기억이 있다.
FIFA 홈페이지는 개막전 프리뷰에서 "한국은 개막전에서 큰 패배를 당하지 않는 것에 목표를 둔 것 같다"며 "하지만 최근 한국은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대등한 경기 결과를 보여줌에 따라서 선수들이 낙관적으로 보고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은 8일 새벽 4시 프랑스 개막전을 치르고 12일 나이지리아(2차전) 18일 노르웨이(3차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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