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승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3경기 만에 승리를 수확한 이승호가 소감을 전했다.
이승호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투구수 83개,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경기후 이승호는 "경기전 자신감 있게 던지자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고 잘 던지던 못 던지던 내 공을 던져보자는 생각으로 피칭했다"고 운을 뗐다.
이승호는 지난달 8일 LG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대해 "시즌 초반부터 승 욕심은 없었다. 하지만 승리해서 기분은 좋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무조건 막는다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게 피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85구 만에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승호는 "85구 만에 교체돼서 아쉽다. 하지만 뒤에 좋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잘 막아줄 것이라 생각했다"며 "감독님도, 저도 오늘 타자들이 잘해서 이겨줄 것이라 믿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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