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파주NFC)=이상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6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벤투호에 합류했다. 지난 2일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치고 3일 입국 후 하루 휴식 뒤 합류한 손흥민은 우승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5일 오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비공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결승전을 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다. 팀이 아니라 내가 실망스러웠다. 트로피를 갖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부상없이 한 시즌을 소화한 것이 기쁘다. 골은 넣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모든 순간이 소중했다"고 숨가쁜 한 시즌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팀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4위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이적설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한 취재진의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 오퍼를 받았다'는 질문에 손흥민은 "할 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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