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엄원상(20, 광주FC)이 확실한 정정용호의 활력소임을 입증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오는 5일 0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 위치한 아레나 루블린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세네갈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정정용 감독은 전반전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엄원상을 선택했다. 이는 제대로 적중했다.
측면에 배치된 엄원상은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는 일본의 수비 라인을 무너트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팀의 분위기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엄원상의 투입으로 정정용호는 확실하게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측면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문전에서 활발한 공격이 이어졌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번 대회까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을 자랑했던 엄원상이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투입돼 본인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일본전에서도 스피드, 드리블, 패스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엄원상. 확실한 정정용호의 활력소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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