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마드리드)스페인=이형주 특파원]
손흥민(26)이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UCL 무대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지난 8강 1,2차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도합 3골을 몰아친 것을 포함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펼쳐진 결승전에서도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준우승을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유럽은 그의 활약을 인정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은 지난 3일 이번 시즌 UCL Best11을 꼽았다. 매체는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 손흥민을 넣으며 그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수비적인 부담도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선수다. 복수 포지션을 오간 그는 맨시티와의 8강전에서 맹활약했다. 이를 통해 후반기 해리 케인의 공백을 지워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결승전 모습에 대한 언급도 전했다. 매체는 “결승전에서도 노력했지만 리버풀을 꺾기에는 충분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뽑힌 Best11에는 리오넬 메시, 버질 반 다이크, 사디오 마네 등 올 시즌 별들의 무대를 누빈 스타들이 모두 포함돼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이번 Best11을 뽑은 매체인 <프랑스 풋볼>은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공신력 높은 언론. 그의 올 시즌 활약이 인상적이었음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사진=이형주 기자(네덜란드 암스테르담/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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