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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승주+강소휘 분전’ 한국, ‘최정예’ 태국에 1-3 패[VNL]

‘표승주+강소휘 분전’ 한국, ‘최정예’ 태국에 1-3 패[VNL]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5.29 19:29
  • 수정 2019.05.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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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최정예’ 멤버로 나선 태국에 패했다. 

한국은 29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태국과 맞붙었다. FIVB 랭킹 9위 한국과 14위 태국의 맞대결이었다. 결과는 한국의 1-3(21-25, 25-19, 19-25, 20-25) 패배였다. 

앞서 한국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1주차 3연전에서 터키, 세르비아, 네덜란드에 모두 패했지만, 마카오로 이동해 벨기에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2연승에 도전했지만 태국에 가로막혔다. 

이날 한국은 벨기에전과 그대로 센터 이주아(흥국생명), 박은진(KGC인삼공사)을 먼저 내보냈다. 세터 이다영(현대건설)과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와 표승주(IBK기업은행),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과 김연견(현대건설)도 번갈아 코트를 밟았다. 김희진 대신 교체 투입된 정지윤(현대건설)의 출전 시간도 늘었다. 

이주아, 박은진의 서브는 여전히 날카로웠다. 하지만 상대 빠른 공격을 막지 못했다. 특히 태국 말리카와 눗사라의 서브 타임에 한국이 연속 득점을 내줬다. 표승주와 강소휘는 17, 13점을 기록했다. 정지윤도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태국은 1주차 폴란드에서 열린 3연전에서 첫 경기 독일전에서 3-0 완승을 거뒀지만, 이탈리아와 폴란드에 0-3으로 패했다. 마카오에서 열린 중국전에서도 0-3으로 패하면서 3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을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태국은 최정예 멤버가 나섰다. 세터 눗사라를 포함해 베테랑 말리카와 플룸짓과 함께 1999년생 찻추온과 1995년생 아차라폰이 좌우 날개로 나섰다. 말리카의 위협적인 서브와 함께 다양한 공격 루트로 한국을 울렸다. 말리카와 찻추온, 아차라폰이 맹폭했다. 

1세트 태국 말리카 서브가 날카로웠다. 8-4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표승주, 김희진, 강소휘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연속으로 득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9-16으로 끌려갔다. 13-17에서는 이효희, 정지윤을 투입하기도 했다. 표승주 공격이 찻추온에게 가로막혔지만, 김연견 ‘슈퍼 디그’와 강소휘 공격 득점으로 16-19로 따라붙었다. 이주아 서브 득점으로 18-20, 정지윤 과감한 공격으로 19-21이 됐다. 라바리니 감독은 다시 이다영, 김희진을 내보냈다. 박은진을 앞세워 20-23, 21-24가 됐지만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초반에도 태국의 수비는 탄탄했다. 김희진, 표승주, 강소휘는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긴 랠리를 펼쳤다. 한국은 박은진 서브 득점으로 4-3 기록, 상대 아차라폰 공격 아웃으로 5-3을 만들었다. 김희진 연타 공격으로 6-3까지 달아났다. 이내 태국은 아차라폰과 찻추온, 말리카가 수월하게 공격을 성공시키며 7-8로 추격했다. 강소휘 수비 후 김희진 마무리도 좋았다. 이어 박은진 서브 득점으로 14-10, 상대 범실로 15-10으로 도망갔다. 상대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16-14가 됐다. 이주아 연속 서브 득점으로 21-16 기록, 정지윤 서브 득점을 더해 24-17 격차를 벌렸다. 강소휘 마무리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 김희진 연속 수비에 이은 이다영 블로킹으로 5-4로 앞서갔다. 표승주도 맹공을 퍼부었다. 이내 상대 눗사라 서브에 고전하며 7-7이 됐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태국이 말리카와 찻추온 연속 득점으로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한국은 표승주 연타 공격과 김희진 서브 득점으로 13-12를 만들었다. 다시 태국이 눗사라 서브 타임에 16-14 기록, 한국의 연속 범실로 18-15가 됐다. 노련한 이효희를 투입한 한국은 강소휘, 정지윤 공격 득점으로 17-18로 따라붙었다. 찻추온을 앞세워 23-19로 달아난 태국이 말리카 연속 서브 득점으로 먼저 25점을 찍었다.  

4세트 태국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웠다. 한국은 베테랑 센터 정대영을 투입하기도 했다. 양 팀의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9-8로 역전한 태국이 눗사라 서브 득점으로 10-8 기록, 강소휘 공격에 대한 수비 후 찻추온의 반격 성공으로 11-8로 달아났다. 이다영은 센터진을 활용해 10-11을 만들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비 실수에 라바리니 감독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해결 본능을 드러낸 표승주 마무리로 13-14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바로 태국은 이동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다시 말리카 서브 차례였다. 표승주 공격 실패로 13-16이 됐다. 16-16 균형을 맞추기도 했다. 눗사라 서브 득점으로 19-17로 도망간 태국이 수비 후 아차라폰 마무리로 20-17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3-20 이후 4세트마저 챙기며 승수를 쌓았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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