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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다예 ‘학폭 논란’에 소속사 법적 대응→ 폭로글 재등장에 논란↑(종합)

베리굿 다예 ‘학폭 논란’에 소속사 법적 대응→ 폭로글 재등장에 논란↑(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5.29 10:09
  • 수정 2019.05.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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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베리굿 다예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의 폭로글이 등장했고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의 두 번째 폭로글이 다시 등장했고 그는 다예에게 폭행당했던 상황에 대해 보다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리굿 다예에게 초등학교 6학년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다예는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괴롭혔다.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와 친하다는 이유로 날 따돌렸고 원래 친했던 애들까지 협박해 나와 멀어지게 만들었다. 다리를 걸어서 넘어뜨리고, 수업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킥킥대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 끈을 잡아당기며 남자애들에게 같이 하자고 권유까지 했다. 가슴을 만져 수치심이 들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연습생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미지 세탁이 끝난 상태였다”며 “TV앞에 나와 생긋생긋 웃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예에게 당했던 피해자들이 많다. 이 친구의 과거가 묻히지 않게 모두들 읽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베리굿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즉각 대응했다. 다예의 ‘학폭’ 논란 사실을 루머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28일 소속사는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본인(다예)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A씨의 추가 폭로 글이 다시 등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A씨는 “기사로 ‘사실무근’이라고 하는 걸 봤다. 무슨 생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탄했다. A씨는 다예가 자신을 폭행했던 일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다예가 친구 2명과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무릎이 꿇린 채 폭행을 당했고 친동생까지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끝내 이 사실을 자신의 부모님까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난 우리집 계단 복도에서 무릎을 꿇었는데 넌(다예) 기억이 안나니?”라며 반문했다.

다예는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베리굿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상태다. 27일 베리굿의 리더였던 태하가 컴백 이틀 만에 갑작스런 탈퇴 소식을 전해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베리굿이 활동을 무사히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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