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알렉스 퍼거슨 경이 바이에른 뮌헨의 구단 운영 방식 정착에 부러움을 표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구단 운영 방식에 대해 퍼거슨 경이 맨유 공식 채널 MUTV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퍼거슨 경은 “바이에른 뮌헨은 토대를 갖춘 팀으로서 훌륭한 클럽이다”며 “울리 회네스, 칼 하인츠 루메니게를 복귀 시켜 올바른 방식으로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이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있다. 그들은 훌륭한 클럽이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팀의 레전드를 구단의 회장, 단장 등 경영진으로 임명해 운영하는 방식을 고수했고 그러고 있다. 누구보다 팀을 잘 아는 인물들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났고 매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퍼거슨 경은 이러한 부분을 부러워한 것이다.
맨유도 최근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한 뒤 성과를 보이자 정규직으로 승격 시켰다. 이외에도 리오 퍼디난드를 스포츠 디렉터로 선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퍼거슨 경은 지난 26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레전드 자선 경기에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고 5-0 완승을 거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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