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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커스] '10피안타' 제구력 불안…병살타+타점 '오뚜기 피칭'

[st&포커스] '10피안타' 제구력 불안…병살타+타점 '오뚜기 피칭'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5.26 13:19
  • 수정 2019.05.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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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면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시작된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피안타 2실점(2자책) 삼진 3개를 곁들여 시즌 7승(1패)째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6경기 연속 무패 및 4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했다. 5월 한 달간에는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15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현지 우천으로 인해 약 2시간 가까이 지연된 후 재개됐다.

류현진도 마운드에 올라 몸을 풀다가 대기했다. 하지만 우천지연도 류현진의 상승 모드를 흔들지 못했다.

올 시즌 1회까지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던 류현진은 2회초 포수의 무리한 송구로 1실점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1회초 작 피더슨이 2루타를 치고 나가 맥시 먼시의 진루타,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선취 1점을 뽑았다.

1점을 등에 업고 등판한 류현진은 선두타자 애덤 프레이저를 초구로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스털링 마르테를 연속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공 7개를 던져 삼진 2개,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2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조쉬 벨에게 2루타를 맞았고, 멜키 카브레라의 땅볼 타구에 포수 러셀 마틴이 3루로 송구했으나 공이 빠졌다. 그 사이 벨이 홈을 밟았다.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은 마틴의 아쉬운 송구 선택으로 마감했다.

이어 계속된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1사 1, 3루에서 콜 터커에게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다행히 후속타자 투수 조 머스그로브와 아담 프레이저를 범타로 처리해 실점을 막아냈다.

한국인 선수 메이저리그 연속 무실점 최고 이닝 기록은 박찬호가 LA다저스에서 뛰던 2000년 9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2001년 4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까지 33이닝이다.

3회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3구 삼진으로 잡았다. '천적' 마르테와 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카브레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위기를 모면했다.

 

4회초에는 타석에 들어서 직접 역전 타점을 뽑아내 어깨를 가볍게 했다.

4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피츠버그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우중간 담장을 맞추는 홈런성 타구를 때려 역전 1타점을 뽑아냈다.

3-2로 앞선 4회말에도 무사 2, 3루의 위기 속에서 후속 세 명의 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모두 잡아 모면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위기를 넘기자, 다저스 타선은 5회초 대량 3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불안불안한 모습은 5회에도 계속됐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했고, 3루수 땅볼로 순항했다.

6회까지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7회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이어진 스캇 알렉산더가 뒷문을 확실히 잠그면서 팀의 7대2 대승과 함께 류현진이 시즌 7승을 챙겼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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