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수희가 자신의 투병을 도와준 남편에 고마움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는 가수 김수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희는 첫 번째 결혼이 실패로 끝나고 두 번째 결혼에서 남편의 사랑 덕에 그의 삶을 180도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후 큰 교통사고를 두 번이나 당했고 그 중 한 번은 운전기사가 그 자리에서 사망할 정도로 큰 사고였다고.
하반신 마비의 위기가 찾아오자 그녀의 남편은 그녀를 다시 무대에 서게 만들었다고 한다. 김수희는 "(남편이)저하고 같이 병상을 못 나갔으니까 햇볕을 6개월 정도 못 봤을 거다. 제가 일어나지도 못하고 대소변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간병하는 남편을 보고)'역시 부부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상황을 통해서 부부는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김수희는 국민 애창곡 '남행열차(1984)'와 ‘애모’(1993)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OBS '독특한 연예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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