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4연패에서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 홈경기에서 오재일의 결승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3-4로 뒤진 8회말 두산은 박건우와 박세혁의 연속 안타 등으로 1사 2, 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상대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우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5-4로 역전하며 이날 첫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계속되는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류지혁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 페르난데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7-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9회말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김승회가 뒷문을 무실점으로 걸어 잠가 승리를 거뒀다.
경기후 김태형 감독은 "연패 중이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세혁이가 공·수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고, (오)재일이가 찬스에서 베테랑 다운 타격을 해줬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