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팀 타선 덕분에 승·패를 기록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용찬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93개, 9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으며 1회를 시작했다. 이후 와일드 피치로 정은원을 2루까지 출루시킨 뒤 오선진에게 진루타를 내줬다. 이후 호잉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닝은 여기서 마감되지 않았다. 이용찬은 2사후 이이성열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송광민을 투수 직선타로 처리해 힘겨운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힘겨운 투구가 이어졌다. 2회초 1사후 김태균과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양성우에게 진루타를 허용해 1사 2,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정은원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3회초 이용찬은 2사 만루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위기에서 탈출했다. 4회초에도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은 없었다.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내준 뒤 희생 번트와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성열과 송광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김인환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마쳤다.
5회초 이용찬은 김태균을 1루수 파울플라이, 최재훈을 좌익수 뜬공, 양성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첫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두산 타선은 5회말 한 점을 추가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용찬은 3-3으로 맞선 6회초 마운드를 권혁에네 넘겼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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