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호와 오재원을 대신해 류지혁과 정병곤이 선발로 나선다.

김태형 감독이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 맞대결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잠실 한화전을 앞둔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김)재호와 (오)재원이가 뒤쪽에서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호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했다. 오재원은 수비할 때는 괜찮은데, 타격할 때 옆구리에 통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두산은 김재호와 오재원을 대신해 류지혁이 유격수, 정병곤 2루수 선발로 나선다. 정병곤은 지난 12일 창원 NC전 이후 11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잠실 한화전을 앞둔 김태형 감독은 "안타는 나오는데, 득점권에서 막히고 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주자가 있을 때 (박)건우 앞에서 막히는데, 타순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두산은 라인업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 정수빈이 선두 타자로 나서며, 페르난데스가 3번에 배치됐다. 그동안 3번을 치던 박건우는 5번으로 이동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류지혁(유격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정병곤(2루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이용찬이 오른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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