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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시치in폴란드] “걱정하는 사이” 서울 조영욱-수원 전세진 투톱, 시너지 나는 이유

[체시치in폴란드] “걱정하는 사이” 서울 조영욱-수원 전세진 투톱, 시너지 나는 이유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19.05.2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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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조영욱, 전세진의 모습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조영욱, 전세진의 모습

[STN스포츠(비엘스코 비아와)폴란드=이형주 특파원]

여기 흥미로운 투톱이 있다.

2019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24개팀은 24일 오전 1시 타히티vs세네갈전을 시작으로 트로피를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은 25일 오후 10시 30분 포르투갈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포르투갈은 디오고 달롯(20) 등 해외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하지만 대표팀은 주눅들지 않고 반전 드라마를 쓰겠다는 각오다.

포르투갈전 승부의 키는 공격진에 달려있다. 투톱으로 나설 것이 예상되는 조영욱(20), 전세진(19)이 이강인(18) 등 후방의 지원을 등에 업고 득점한다면 대표팀이 순조롭게 경기를 풀 수 있다.

대표팀의 최전방으로 나설 것이 전망되는 조영욱, 전세진은 흥미롭게도 K리그 최대 라이벌 FC 서울과 수원 삼성에 속해있다. 클럽팀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펼치다 다시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과정. 어려움은 없는 것일까.

조영욱에게서 나온 대답은 “어려움은 없습니다”였다. 서울과 수원이 슈퍼 매치를 펼치며 라이벌 관계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리는 서로를 걱정해주는 사이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것.

조영욱은 “세진이랑은 소속팀이 수원이고 서울이다보니까. 라이벌이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알고 보면 서로 소속팀에서 형들에게 욕을 많이 먹지는 않는지. 감독님한테 많이 혼나지는 않는지. 걱정을 하거든요”라고 웃으며 운을 뗐다.

이어 “걱정하고 위로해주는 사이기 때문에 같은 팀에서 시너지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표팀의 두 선수는 서로를 배려하는 관계라고. 조영욱은 “세진이도 저를 잘 맞춰주려하고 저도 세진이를 잘 맞춰주려고 하니까. 호흡에 있어서 시너지를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클럽팀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대표팀에서 나라를 위해 싸울 두 선수. 두 선수의 발 끝에 대표팀에 명운이 달렸다.

인터뷰하는 조영욱
인터뷰하는 조영욱

사진=이형주 기자(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 KFA, 한국프로축구연맹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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