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 김강민과 나주환이 곧 복귀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에 대해서 설명했다.
전날 1-0으로 앞선 5회말 2사 1루에서 이천웅의 깊은 타구를 최항이 몸을 달려 다이빙캐치로 막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최항은 좌측 어깨 습관성 탈구로 교체됐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최항이 2~3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밝혔다. SK는 최항을 대신해 최준우를 등록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나주환과 김강민이 다음주에 등록 가능할 것"이라며 복귀를 시사했다. 지난 14일 창원 NC전에서 4회말 김태진의 타구를 잡으려고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다. 경기 후 김강민은 복통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췌장 혈종이 발견됐다. 다행히 출혈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1군에서 말소돼 10일간 휴식을 부여받았다.
이어 나주환은 지난 16일 창원 NC전에서 8회초 상대 투수 배재환의 147km 직구를 머리에 맞고 쓰러졌다. 검진 결과 뇌진탕 증세로 안정이 필요한 상태였고, 1군에서 말소됐다.
한편 이날 SK는 노수광(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최승준(지명타자)-배영섭(우익수)-김성현(유격수)-정현(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브록 다익손이 오른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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