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박병호 걱정은 1도 없다.”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의 말이다. 박병호를 향한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내고 있다. 

키움은 2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전이 예정돼있다. 전날 키움은 1회에만 3점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22일 장정석 감독은 변화를 줬다. 먼저 4번 타자 박병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장 감독은 “준비가 잘 돼있는 선수다. 상대 실투가 줄었다. 또 컨디션도 좋지 않고, 체력 영향도 있는 것 같다. 또 허리 근육통이 완벽하게 낫지 않은 상황에서 들어왔다. 저림 증세가 아직 남아있을 것이다”며 “박병호만큼 위압감 있는 타자가 있나. 중요할 때는 쓴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는 제 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걱정 1도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도 장 감독은 최근 박병호 타격 부진에 대해 “박병호이기에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박병호, 장영석이 다소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서건창, 김하성, 임병욱, 샌즈 등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장 감독도 "이정후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가장 좋은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박병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4번에는 샌즈가 들어선다. 지명타자로 선발로 나선다. 1번 이정후와 서건창, 김하성, 샌즈에 이어 임병욱이 5번 자리에 배치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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