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바르샤바)폴란드=이형주 특파원]
발렌시아 CF의 공격수 산티 미나(23)가 우승 공약을 걸었다.
스페인 축구의 한 시즌이 마감 직전이다. 지난주 38라운드를 끝으로 프리메라리가가 종료됐다. 이제 다가오는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가 끝나면 스페인 축구의 이번 시즌도 마무리가 된다.
국왕컵의 결승 대진은 발렌시아 대 FC 바르셀로나로 결정된 상태다. 전력 상 바르사의 명백한 우위가 예상되지만 축구공은 둥근 법. 발렌시아가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발렌시아 공격수인 미나 역시 의지를 불태웠다. 21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미나는 “바르사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저희도 밀리지 않아요. 그 중에서도 투지만큼은 제일이죠. 저희는 11명의 전사고 트로피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미나는 우승 공약도 내걸었다. 미나는 “우리는 결승전서 우리만의 축구를 구사할 것입니다. 전 저희가 엄청난 성과를 이뤄내리라고 확신해요. 제 예상대로 우승을 하면 저는 트로피 문양의 문신을 새길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발렌시아에 빛나는 한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결국 4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죠. 더 나아가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스페인 언론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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