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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에이스 김광현 "나의 다승 아닌, 팀의 승리"

'7승' 에이스 김광현 "나의 다승 아닌, 팀의 승리"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5.21 21:44
  • 수정 2019.05.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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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SK 김광현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7승 사냥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트윈스와 시즌 4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수확했다.

단 하나의 피홈런이 흠이었다. 3-0으로 앞선 2회말 김광현은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준 뒤 조셉에게 140km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내주며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첫 실점을 기록한 이후 김광현은 4이닝 연속으로 LG타선 꽁꽁 틀어막으며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특히 4~6회까지 3이닝 연속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경기후 취재진을 만난 김광현은 "윌슨 투수가 그동안 꾸준히 많은 이닝을 투구하는 것을 봐왔고, 평균자책점도 선두권에 위치할 정도로 좋은 투수기에 나 또한 많은 이닝을 던지고자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 타자들이 슬라이더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방망이 중심에 맞는 타구가 많았다. 이에 슬라이더 비중을 줄이고, 커브와 투심을 많이 던졌던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구체적으로 김광현은 "3회부터는 커브를 많이 썼고, 슬라이더에도 변화를 줬다. 120km대와 140km를 조절해서 던졌다"고 설명했다.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이끌고 있는 경제적인 피칭에 대해서 "감독님께서 관리를 잘해주시고, 작년에도 관리를 잘 받았다. 지난해는 적은 투구수로 이닝을 어떻게 길게 가져갈까 고민하는 한 해였다. 어렸을 때도 꾸준한 투수가 되겠다고 했었는데 그런 목표가 하나씩 조금씩 잡혀가는 것 같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김광현은 "다승 선두는 운이 좋았다. 팀이 좋은 성적은 거두고 있으니가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던져줘야 다음 투수들도 쉬고,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이겨서 나의 다승이 아니고 팀이 이기는 쪽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느새 선발 투수 중에 가장 나이가 많더라. 워낙 선발 투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다시 한번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고싶다"며 에이스는 후배들을 노력을 치켜세웠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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