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4경기 연속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윌슨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시즌 3패째 위기에 놓였다.
시작은 좋았다. 1회초 윌슨은 노수광을 2루수 직선타, 한동민과 최정을 연속 삼진 잡아내 깔끔한 출발을 맞이했다. 그러나 2회초 2사후 고종욱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성현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최항과 배영섭에게 각각 2타점, 1타점 적시타를 맞아 3점을 먼저 내줬으나 자책점은 없었다.
3회초 1사후 최정에게 안타를 내준 윌슨은 후속타자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서 고종욱에게 적시타를 내줘 4실점째, 첫 자책점을 기록했다.
4회초 윌슨은 선두타자 최항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배영섭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노수광을 삼진, 한동민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마쳤다. 5회초에는 최정을 유격수 파울플라이, 로맥을 3루수 땅볼,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날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은 윌슨은 최항을 1루수 땅볼, 배영섭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3이닝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7회초 윌슨은 노수광을 유격수 땅볼, 한동민을 삼진, 최정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후 8회초 2-4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를 김대현에게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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