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복귀작으로 ‘보좌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직접 밝혔다.
이정재는 오는 6월 1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에서 수석보좌관 장태준 역을 맡았다.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 소식을 알린 이정재는 “‘보좌관’이라는 캐릭터는 첫 도전이다. 국회와 정치를 다룬 소재도 신선했다. 보좌관을 비롯한 여러 정치인들의 모습이 흥미진진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대일 작가와 곽정환 감독과의 호흡도 이번 드라마의 출연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작가님과 감독님의 호흡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 대본과 촬영장에서 생생히 느껴진다. 인물들 간의 갈등과 민생정치의 어려움 등을 잘 풀어서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뿐 아니라 우리네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소재를 다뤄 ‘사는 것’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여겼다는 이정재. “평상시에 뉴스로 접했지만,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없었던 법안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적용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장점과 단점들을 알게 됐다.”
자신의 연기 인생에 처음 접한 ‘보좌관’ 캐릭터. 이에 그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모두 이해하고 다변화되고 있는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하는 법안들을 만든다. 뒤에서 묵묵히 자신들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하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재는 “배우들과의 합이 워낙 좋아서 촬영장이 화기애애하다. 그러다 보니 촬영 속도도 빠르고 각각의 캐릭터들을 깊이 있게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잘 담아내 재미와 의미를 모두 찾을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첫 방송까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좌관’은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미스함무라비’,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등 탄탄한 실력의 제작진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다. 오는 6월 14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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