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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기욱X문세윤 #돌잔치 사회 #김숙♥이상준 #은사님 화한(종합)

‘컬투쇼’ 김기욱X문세윤 #돌잔치 사회 #김숙♥이상준 #은사님 화한(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5.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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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기욱과 문세윤이 ‘컬투쇼’ 출연해 이야기보따리를 풀고 갔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와 개그맨 김기욱,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기욱은 “2005년도 ‘웃찾사: 화산고’로 활동했는데 너무 오래돼서 지금 젊은 사람들에게 심형래 같은 존재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람들은 “그 당시 기욱의 인기는 엄청났다”며 공감했다.

김기욱은 문세윤 아들의 돌잔치 사회를 본 사연을 털어놨다. 문세윤은 “엄청 재미없었다”며 “김기욱은 사회를 보면 사람들에게 ‘오늘이 돌잔친데 돌은 안가져왔냐’며 혼자 엄청 웃었다”고 털어놨다.

김기욱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사실 너무 뻔한 사회가 싫어서 ‘돌잔치를 맞았는데 사람이 돌 맞으면 병원에 가는 거 아니냐’하며 나 혼자 웃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사람들은 김기욱을 두고 “천생 개그맨이다”라며 비웃었다. 문세윤은 “그래도 고마웠다”며 마무리했다.

뮤지는 “사실 돌잔치와 환갑잔치가 제일 힘들다”며 김기욱을 위로하자 김기욱은 “덕분에 돌잔치 사회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또 한 사연자는 “김기욱 씨가 제 결혼식에 사회로 오셨는데 신랑의 이름을 잘못 부르셨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 여성사연자는 남친의 집에 놀러갔다가 남친 어머니의 급작스런 방문에 세탁기에 숨었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사연자는 “남친 집에서 꽁냥꽁냥하며 같이 있는데 남친 엄마가 갑자기 오셨다”며 “고민하다 통돌이 세탁기 안으로 숨었다. 근데 남친 어머니가 화장실에 들어와 큰일을 보셨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결국 어머니의 냄새 때문에 헛구역질이 나왔고 어머니는 너무 놀라하셨다. 얼떨결에 남친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자 ‘거기에 왜 들어가 있었냐’며 도둑으로 의심하셨다”고 고백했다. 사연자는 머리가 하얘져서 “세탁기안을 구경하고 있었다”며 아무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그날 어머니는 아들에게 “여자친구 이상한 애 같다”며 연신 놀라워하셨다고.

김기욱이 개그맨 이상준과 김숙을 이어주려 한 사연을 밝혔다. 한 사연자는 자신의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갔는데 거기서 김기욱과 이상준을 만났다고 제보했다.

이에 김기욱은 “제 와이프와 김숙, 이상준이 같이 갔다”며 “이상준과 김숙 둘 다 솔로다. 사실 그래서 어떻게든 둘이 엮어주려고 같이 하와이를 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둘은 결국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사연자는 “작년에 에버랜드에 김기욱과 한 여자 분과 같이 있는 걸 봤다”고 하자 김기욱은 ”지금의 아내와 같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김기욱 매년 스승의 날에 과거 은사님들에게 감사 화한을 보내준다고. 김기욱의 모교 선생님이라고 밝힌 한 사연자가 이러한 사실을 라디오 사연을 통해 알리자 사람들은 “한분 한분 챙겨드리는 게 쉽지 않을 일”이라며 김기욱을 칭찬했다. 

이에 김기욱은 “선생님 한분 한분 이름을 적어서 화한을 보내드린다”며 “이젠 선생님이 미리 이틀 전에 화한을 보내달라고 전화하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기욱은 끝인사를 통해 “‘컬투쇼’ 출연으로 많은걸 얻었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사연자는 김기욱이 너무 재미있다며 고정을 추천하자 이에 김기욱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 방송된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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