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다.
롯데는 1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9로 패했다. 키움과의 3연전에서 모두 졌다.
무너진 마운드, 꽉 막힌 타선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7일 선발투수 레일리는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1승에 그쳤던 레일리다. 상대 맹타에 고개를 숙였다. 롯데 타선에서도 상대 선발투수 요키시에게 당했다. 6회 오윤석이 이날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0-7로 패했다.
18일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깜짝 선발 카드도 꺼내들었다. 1999년생 투수 최하늘을 선발로 내보낸 것.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다. 하지만 1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혹독했던 첫 선발 등판이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김건국, 서준원도 각각 5실점, 3실점을 기록했다. 박근홍과 정성종까지 투입됐다. 모두 3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도 롯데 타선은 침묵했다. 키움 요키시에 이어 최원태의 호투에 고전했다. 6회 신본기가 최원태를 상대로 첫 안타를 만들었다. 롯데는 1-13으로 대패했다.
19일에는 톰슨이 선발 등판에 나섰다. 완봉승 이후 4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롯데는 2회초 선제 득점을 올리고도 순식간에 7점을 내주며 분위기를 뺏기고 말았다.
순위 반등에 시동을 걸었던 롯데가 키움 원정 3연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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