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가 데뷔 첫 선발 등판한 롯데 자이언츠 1999년생 최하늘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샌즈는 18일 오후 5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깜짝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하늘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 것.
키움은 최하늘을 만나 1회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1번 타자 이정후가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서건창이 1루타를 쳤다. 김하성 볼넷, 박병호가 최하늘 공에 맞으면서 1사 만루가 됐다. 샌즈가 최하늘의 2구째 140km/h 직구를 받아쳤다.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샌즈는 시즌 6호 홈런을 완성시켰다. 올 시즌 만루 홈런만 3번째다. 가장 최근에 기록한 만루 홈런은 지난달 24일 고척 두산전에 나온 것이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만루 홈런은 4개다.
한편 최하늘은 2회말 도중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건국이 투입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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