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노히트는 생각하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30)가 완벽투를 선보였고, 팀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요키시는 7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7-0 승리를 신고했다.
무엇보다 이날 요키시는 6회 2사까지 노히트를 기록했다.
요키시의 호투에 고전한 롯데는 마침내 6회 첫 안타를 쳤다. 오윤석과 허일이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요키시가 시즌 4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요키시는 “기분이 좋다. 초반에 득점 지원도 있었고,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팀워크가 좋았다”며 “앞서 한화전에서 고전했기 때문에 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오늘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롯데 타선이 좋다보니 볼 배합에 신경을 많이 썼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타선을 맞아 상대 타자 밸런스를 흩트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노히트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안타는 나오기 마련이다. 다음 피칭을 이어가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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