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레일리를 만나 우타자를 내보냈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17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전에서 7-0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키움의 선발투수 요키시는 5회까지 노히트 기록,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키움은 우타자에 약한 상대 레일리 공략에 성공했다. 포수 박동원과 이지영을 8번, 9번 타자로 기용했다. 이지영이 요키시와 호흡을 맞췄고, 박동원이 지명타자로 선발로 나섰다. 반면 레일리에 약했던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동원-이지영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키움이 웃었다.
2회말 박동원은 무사 1, 3루 상황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수비도 불안했다. 장영석과 임병욱이 차례대로 홈을 밟았다. 이지영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스코어는 4-0까지 벌어졌다.
4회말에도 박동원-이지영이 또 해냈다. 박동원과 이지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1번 타자 서건창도 안타를 기록하면서 스코어 5-0 기록, 샌즈의 안타로 이지영도 홈을 밟고 1점을 추가했다.
박동원은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을 기록했고, 이지영도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키움은 레일리 대신 최영환이 마운드에 오르자, 바로 허정협 대타로 이정후를 기용하기도 했다.
마침내 키움이 안방에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