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아이돌 숙소에 불을 지른 한 남성으로부터 아이돌 그룹 멤버 A씨가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장 모씨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 A씨 집에 불을 질렀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8시 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A씨의 집 빌라에서 A씨를 포함한 이 그룹 멤버 2명과 말다툼을 벌이다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 씨는 불을 지른 뒤 스스로 진화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A씨와 이 집에서 같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이돌 그룹 멤버 A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인 졸피뎀을 복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해 마약간이검사를 실시했으며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제출해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A씨의 소속사는 A씨가 불안장애 치료 약 복용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약은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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