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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일 만에 완투승' 유희관 "원태인 호투, 자극이 됐다"

'726일 만에 완투승' 유희관 "원태인 호투, 자극이 됐다"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5.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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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두산 유희관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자극이 됐다"

726일 만에 완투승을 기록한 유희관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희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 맞대결 에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투구수 107개,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승리를 수확했다. 지난 2017년 5월 20일 KIA와 원정경기 이후 726일 만에 완투승이었다.

1회초 유희관은 1사 1, 3루 위기에서 러프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2회말 1-1 승부에 균형을 맞췄고, 6회말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의 지원을 더 받았다. 1회 이후 실점을 기록하지 않은 유희관은 9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결국 완투승을 기록했다.

경기후 유희관은 "오랜만에 승리했고, 완투승을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 (박)세혁이의 사인을 믿고 던졌다"며 "최근 몇 경기 좋지 않았는데, 안 좋은 흐름을 끊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의 부진에 연구를 많이 했다. 유희관은 "상대팀 타자들과 내 투구에 대해 코치님들과 연구를 많이 했다"면서 "변화구보다 직구를 많이 쓰고, 몸쪽 승부를 많이 가져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이 몰려도 자신 있게 던진 것이 주요했다"고 강조했다.

유희관은 상대 투수 원태인의 호투에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원태인 선수의 투구를 처음 봤는데, 잘 던졌다. 덕분에 나도 좋은 투구를 펼칠 수 있었다"면서 "원태인 선수의 호투로 인해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희관은 "지금 선발 투수들이 모두 잘 던지고 있다. 어쩌다 보니 내가 선발진 중에 가장 고참인데, 구심점 역할을 잘하고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갈 수 있게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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