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함덕주가 1군에서 말소됐고, 우완 투수 박종기가 콜업됐다"고 밝혔다.

이어 "(함)덕주가 좋았다 나빴다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조금 안 좋은 것 같다"면서 "컨디션이 좋은 날은 145km 공도 던지는데, 스피드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스피드에 상관없이 2군에서 편하게 밸런스를 잡아서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분간 두산은 집단 마무리 체제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박치국이 중간에서 끌어줘야 하고, 페이스가 좋은 선수들을 뒤쪽에 투입 시킬 계획"이라면서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군에서 콜업된 박종기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에 나서 17⅔이닝 동안 1승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52를 기록하고 있는 우완 투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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