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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①] ‘미스트롯’ 두리 “송가인 언니에게 사랑받는 이유? 예뻐서”

[st&인터뷰①] ‘미스트롯’ 두리 “송가인 언니에게 사랑받는 이유? 예뻐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5.17 08:50
  • 수정 2019.05.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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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긍정 에너지를 발산한다. 최근 뜨거운 화제 속에 막을 내린 TV조선 ‘미스트롯’이 탄생시킨 스타 중 한 명인 ‘4차원 매력공주’ 두리와의 첫 만남이 그랬다.

두리는 ‘미스트롯’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공주 옷을 입고 늘 거울을 가지고 다니며 엉뚱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이런 4차원의 면모만 가진 게 아니라 월등한 노래실력으로 시청자뿐 아니라 현장 패널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미스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 그를 15일 STN스포츠 사옥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미스트롯’ 비하인드 에피소드부터 프로그램을 마친 소회, 숨겨둔 개인기와 실제 모습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두리는 ‘미스트롯’ 출연자들과 약 5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보냈다. 때론 합숙까지 같이 하며 연습했다. 그 중에서 제일 친해진 사람은 같은 같은 동향 출신인 우승자 송가인이었다. 그는 “송가연 언니가 예쁜 애들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저를 좋아해요.(웃음) 같은 전라도 출신이라서 통하는 게 있었기도 하구요. 미스트롯 미션에서도 가인 언니가 노래도 많이 가르쳐 주고 도움을 많이 받았죠”라고 말했다.

‘미스트롯’ 출연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실력파 현역 가수들이 대거 포진했던 게 사실. 트로트가 전문이 아닌 두리에게는 아무래도 긴장과 부담이 컸을 터. 하지만 그는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자랑 같지만 이미 내 존재만으로도 너무 독보적이어서...(웃음) 그래서 제가 누구를 라이벌로 생각한다거나 누구를 꼭 이겨야한다거나 이런 생각을 안 했어요. 경쟁자들보단 관객과 대중에게 더 신경을 썼고, 만약 누구를 견제했거나 의식했으면 더 빨리 탈락했을 거에요.”

이처럼 ‘나무 대신 숲’을 봤던 두리의 마음가짐이 ‘미스트롯’ TOP12를 만든 비결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그런 여세를 몰아 온라인 인기투표에서 우승자 송가인, 준우승자 홍자에 이어 3위를 달렸지만 아쉽게도 진선미(1,2,3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는 “진선미 중에 ‘미’까지는 내심 기대했었어요. 욕심은 안 났다면 거짓말이구요. 헌데 대중들이 좋아해주는 기준이 다 다른 것 같아요”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미스트롯’을 향한 감사함은 그 누구보다 크다. 

“후련하면서도 아쉽기도 하고. 순위를 떠나서 많이 고생했다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죠. 5개월여 동안 진행됐던 대장정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무대가 끝나고 모두가 울었어요. 너무나 값지고 유익한 시간이었죠. 트로트를 전문으로 해왔던 게 아니라 미스트롯을 하면서 입문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과 같이 성장한 것 같아요.”

(‘st&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사진=프로비트 엔터테인먼트

ente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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