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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리뷰] GK 권태안이 14번째 키커서 끝냈다, 상주 승부차기 끝 8강행

[FA컵 리뷰] GK 권태안이 14번째 키커서 끝냈다, 상주 승부차기 끝 8강행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5.15 21:59
  • 수정 2019.05.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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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골키퍼 권태안
상주 상무 골키퍼 권태안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상주 상무가 연장전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무려 14번째 키커까지 나서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상주 골키퍼 권태안의 선방으로 기나긴 승부가 종료됐다. 

상주는 15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제주를 만나 1-1 기록, 연장전과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마지막에 웃었다. 

바로 지난달 27일 K리그1에서 ‘제주 징크스’를 끊은 상주와 설욕에 나선 제주의 맞대결이었다. 제주는 새 사령탑인 최윤겸 감독과의 첫 FA컵 경기이기도 했다. 상주가 제주를 울렸다. 

전반전까지 득점은 없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전 양 팀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먼저 제주 아길라르가 1-0 리드를 이끌었다. 윤일록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은 아길라르를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제주 마그노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수비 뒷공간 패스를 받은 뒤 문전 돌파를 했고, 슈팅으로 연결을 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상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상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캡틴’ 신창무가 움직였다. 후반 34분 신창무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다. 골대를 맞고 아웃됐다. 

그러던 후반 44분 신창무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머리로 잡았고, 문전 앞 좁은 각도에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따돌리고 왼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연장전이 이어졌다.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제주가 상대 진영에서 볼 점유율을 높여갔지만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다. 상주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상주 2번째 키커 한석종이 먼저 실축했다. 제주 3번째 키커로 나선 이동수도 실패했다. 모두 제주 골키퍼 이창근과 상주 골키퍼 권태안의 선방이었다. 이후 11번째 키커로 양 팀 골키퍼까지 나섰다. 마침내 상주 권태안이 상대 14번째 키커 이동수의 공을 막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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