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강원FC가 K리그1 자존심을 지켰다.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을 제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원은 15일 오후 7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파주와 격돌했다. 결과는 2-0 승리였다.
예상대로 강원이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파주의 수문장인 김덕수도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던 전반 35분 강원 서명원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0의 균형을 깼다. 이후 강원 빌비야도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상대 김덕수의 선방이었다.
아쉬움을 남긴 빌비야가 마침내 후반 2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강원의 골키퍼 함석민도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해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파주도 마지막까지 추격을 펼쳤다. 김영남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김영남은 프리킥 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는 강원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원이 FA컵 8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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