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을 위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중앙일보는 “박한별은 영장심사를 받는 남편 유인석을 위해 직접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한별이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는 A4용지 3장 분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필로 작성됐다.

탄원서에는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 드린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유인석이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것과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이 탄원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한별은 드라마 촬영 당시 자신의 SNS에 남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힌바 있다. 그는 "논란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서울중앙지법은 승리와 유인석의 성접대, 성매매,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한 경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박한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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