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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류현진의 귀환, 투수코치 “하룻밤의 센세이션 아니다”

‘몬스터’ 류현진의 귀환, 투수코치 “하룻밤의 센세이션 아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5.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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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돌아왔다. 93구 완봉승에 이어 5일 만에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노히트노런도 기록할 뻔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신고했다.  

8회 1사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것도 잠시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노히트 행진이 멈췄다. 

관중석에서는 기립박수가 나왔다. 류현진은 8회 마무리를 짓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동시에 2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의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하룻밤의 센세이션이 아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7시즌째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다. ‘MLB.com’은 “진정한 엘리트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MLB 올스타전을 치를 가능성도 높다”고도 밝혔다.

‘코리안 몬스터’의 복귀가 반가운 다저스다. 

그도 그럴 것이 류현진은 2015년 왼쪽 어깨 관절 와순과 팔꿈치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2017년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 공백기가 있었다. 
 
마침내 류현진이 진가를 발휘했다. 

이를 지켜본 허니컷 투수코치도 “류현진은 숙제를 잘 한다. 준비를 아주 잘 한다. 각 타자들을 만나 어디에 공을 던질지 알고 있다. 또 한 선수에게도 똑같이 던지지 않는다. 그가 갖고 있는 무기는 많다”며 극찬했다. 

‘MLB.com’도 “왼손잡이 류현진은 첫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다른 투수들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지금은 다른 투수들이 그를 따라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8회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면 9회에도 나가기를 원했을 것이다”며 “기분이 좋았다. 다음 선수에게 공을 넘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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