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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노런 무산’ 류현진, 어머니 그리고 기립박수로 위로받았다

‘노히트노런 무산’ 류현진, 어머니 그리고 기립박수로 위로받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5.13 09:54
  • 수정 2019.05.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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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노히트노런이 무산됐다. 관중들의 기립박수로 위로를 받았다. 이 가운데 미국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맞아 시구 후 관중석에서 아들을 지켜본 어머니의 응원도 힘이 됐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신고했다. 팀은 6-0 승리를 거뒀다. 

현지시간으로 5월 12일은 미국 ‘어머니의 날’이다. 류현진도 어머니 앞에서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류현진은 8회 1사까지 안타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상대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노히트 행진이 멈췄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팬들은 류현진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기립박수였다. 류현진의 어머니 역시 아들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쳤다.

류현진은 이어서 타석에 오른 두 타자를 막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류현진은 한국의 5월 8일 어버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만나 9이닝 4피안타 완봉승을 선보인 바 있다. 어머니의 생신에 승리를 안긴 것. ‘어머니의 날’에도 의미 있는 호투로 효도를 했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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