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뷔 첫 승' 이우찬 "긴장되고 불안했지만, 강남이 리드 덕에 승리했다"

'데뷔 첫 승' 이우찬 "긴장되고 불안했지만, 강남이 리드 덕에 승리했다"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5.12 18: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 이우찬
LG 이우찬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이우찬이 '데뷔 첫 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이우찬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79개를 기록하며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016년 5월 29일 잠실 두산전 이후 1781일 만에 첫 선발 등판이었다.

시작부터 경제적인 피칭을 펼쳤다. 이우찬은 1회와 2회 각각 투구수 10개씩을 기록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어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선진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는 노히트 피칭을 펼쳤다. 단 한차례의 위기도 4회초 안타를 맞은 후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몰린 것이었다. 하지만 이우찬은 후속타자 이성열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끝마쳤다.

크지 않은 2-0의 리드 속에 이우찬은 5회초 최진행-노시환-백창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승리 요건을 채웠다. 이후 LG는 진해수-신정락-정우영-고우석을 차례로 투입해 뒷문을 걸어 잠가 이우찬의 승리를 지켜냈다.

3년전 잠실 두산전 이후 첫 선발 등판에 대해서 이우찬은 "긴장도 했고, 불안했다"면서 "내게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데, 못 할까 봐 불안했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고자 했는데, 1회를 잘 넘기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던질 수 있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선발 투수로서의 경쟁력에 대해서 이우찬은 "선발진의 공백을 메워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선발로 등판하겠지만, 선발 투수 욕심은 없다"고 말해다. 올 시즌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서 "그동안에는 2군에 내려가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올 시즌에는 최일언 코치님이 편하게 해주신다"면서 "잘 못 던져도 코치님께서 먼저 다가와 주셔서 편안하게 해주셔서 불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우찬은 "(유)강남이의 좋은 리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4회초 2사 1, 2루의 위기에서 가장 많이 집중했다"며 "뒤에 나온 투수들이 워낙 잘 던져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