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컬투쇼’에서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줬다. 함께 출연한 김민경은 “순수한 면이 사랑스럽다”며 김도균 ‘덕질’을 예고했다.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김도균은 방송에 2분여를 지각했다. 지각 후 시청자들의 환호 속에 스튜디오로 등장한 김도균은 “차가 막혀 조금 늦었다. 너무 미안하다”고 밝혔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그는 “불청 촬영하면서 지역의 문화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쓴 돈만 1억이 넘는다고 알려진 편의점 마니아 김도균은 요즘 먹는 편의점 음식에 대해 언급했다. 김도균은 “편의점에는 생계형으로 다닌다. 새벽에 깨있으니깐 세상에 불 켜져 있는 곳은 편의점뿐이 없다. 친구 같은 거다. 택배도 다 거기서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이 있으니깐 모든 걸 다 거기서 해결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맛있는 녀석들’ MC인 김민경은 편의점 음식 중 맛있는 메뉴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도균은 “나는 식사대용으로 주식을 해결하는 거기 때문에 주로 도시락을 먹는다. 자극적인 걸 피한다”며 “별미를 먹고 싶을 때는 편의점용 ‘순대’를 먹는다. 요즘에는 건강을 위해 샐러드도 먹고. 국수 또한 별미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김민경에게 “‘맛잇는 녀석들’에서 편의점 다시 갈 때 꼭 스페셜 게스트로 모셔라”고 말했다.
김도균은 기타는 중학교 때 처음 접했고 롹 음악을 처음 듣는 순간부터 충격이었다고. 그는 “이제껏 살아왔던 세상과는 또 다른 세상이 있더라. 그때부터 지금까지 ‘롹’으로 살았다”며 말했다.
김도균이 1센치 커진 자신의 키를 언급했다. 김도균은 자신의 키가 184가 아닌 185인 것을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김도균은 “평생 184인줄 알고 살았는데 종합검진검사를 받는데 184.5가 나왔다”며 “반올림해서 185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184일 때보다 지금 더 통통해지셨냐”고 물은 후 “발바닥에 살이 쪄서 그렇다. 발바닥에 1센치 살찐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도균은 그가 출연중인 SBS 연애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커플이 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도균은 “물론 그 안에서 설레어 본적은 있다”며 “하지만 20대처럼 불타는 사랑이 촉발되기는 쉽지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도균은 펭귄맨을 닮았다는 시청자의 말에 유쾌함을 표시했다. 김도균은 “처음 들어보지만 머리를 묶으니 좀 비슷한 것 같다”며 “예전에는 미국 프로레슬링 선수를 닮았다고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불청’에 나갈 때 ‘펭귄맨’ 분장을 하고 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균은 방송소감으로 “여러분과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며 다음 출연에는 시청자들이 원했던 기타연주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민경은 김도균에 대해 “처음 뵙는 거라 보기 전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순수한 면이 너무 사랑스러우시다”며 “김도균 ‘덕질’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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