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결승 역전 2루타를 때려낸 김민혁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민혁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민혁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2로 팀이 뒤진 4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민혁은 상대 선발 제이크 톰슨의 4구째 143km 투심을 받아쳐 역전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KT는 김민혁이 가져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5-4로 승리를 거뒀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김민혁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롯데 선발 톰슨이 몸 쪽 승부가 많았다. 전력분석팀과 분석을 했고, 한 타석은 버린다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몸 쪽만 노리고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후 구장에서 진행하는 인터뷰 단상에 오른 소감을 묻자 김민혁은 "프로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단상에 올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끝으로 어떠한 리드오프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김민혁은 "마음 같아서는 다 하고 싶지만, 출루를 많이 하는 타자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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