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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랜도, 하워드와 넬슨의 맹활약으로 뉴욕 제압

[NBA] 올랜도, 하워드와 넬슨의 맹활약으로 뉴욕 제압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3.02 13:35
  • 수정 2014.11.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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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P 뉴시스]

올랜도가 새로운 ‘빅 쓰리’로 무장한 뉴욕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올랜도 매직은 2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올랜도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뉴욕 닉스에 116-1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올랜도의 흐름이었다. 올랜도는 드와이어트 하워드가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으며 인사이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갔다.

하워드의 맹활약으로 32-21로 1쿼터를 가져간 올랜도는 2쿼터 초반 벤치 대결에서 흐름을 뉴욕에 내주고 말았다. 올랜도는 하워드가 벤치에 있는 사이 뉴욕의 스타더마이어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고 주전 포워드인 터콜루까지 테크니컬 파울 2개로 퇴장 당했다.

3쿼터 중반까지 고전하던 올랜도는 주전 포인트가드 자미어 넬슨이 빠른 스피드로 코트를 휘저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넬슨은 매치업 상대인 빌럽스의 느린 발을 공략, 꾸준히 돌파에 임했고 벤치 멤버인 앤더슨과 리차드슨도 활약하며 올랜도가 뉴욕을 추격했다.

올랜도는 다시 잡은 흐름을 경기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넬슨과 하워드가 꾸준히 득점했고 라이언 앤더슨과 쿠엔틴 리차드슨도 쏠쏠한 플레이로 3쿼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넬슨은 후반에만 23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랜도의 드와이어트 하워드는 30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후반 대폭발한 자미어 넬슨은 26득점. 벤치 멤버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한 앤더슨과 쿠엔틴 리차드슨도 각각 16득점, 10득점을 올렸다. 리차드슨은 뉴욕의 주득점원인 카멜로 앤서니를 틀어막으며 수비에서도 팀에 큰 공헌을 했다.

이날 승리로 올랜도는 시즌 39승(22패)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한편 뉴욕은 스타더마이어, 빌럽스, 앤서니의 ‘빅 쓰리’가 85점을 합작했지만 4쿼터 넬슨이 맹활약한 올랜도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 하며 28패째(30승)를 기록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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