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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전유성, 어버이날 ‘개버지’다운 입담 보따리 한 움큼[종합]

‘정희’ 전유성, 어버이날 ‘개버지’다운 입담 보따리 한 움큼[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5.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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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 개버지(개그 아버지)가 나타났다. 전유성은 어버이날 맞아 딸의 준 용돈 사연부터 자신을 찾아온 설현을 못 알아 본 이야기까지 입담 보따리를 한 움큼 풀어놓고 떠났다.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전유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전유성은 어버이날을 맞아 딸에게 용돈을 받았지만 절반은 되돌려준 사연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전유성에게 “어버이날인데 따님한테 전화가 왔냐”고 물었다. 이에 전유성은 용돈까지 받았다며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아서 반을 돌려줬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얼마 받았는지 정말 궁금하다”며 “밖에서였으면 물어봤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전유성은 “용돈 40만원 받고 20만원을 돌려줬다”며 “장사해서 번 돈을 다 준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김신영은 “나도 (부모님이 용돈을)돌려줘야할 텐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전유성은 자신을 보러 지리산까지 찾아온 설현을 끝내 알아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AOA 설현, 지민과 전유성을 만나러 지리산에 찾아갔다”며 “그런데 설현, 지민이 누군지 끝까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에 전유성은 “누군지 몰랐다”며 “설현과 지민을 보고 ‘너희 누구니? 걸그룹이면 돈 잘 버니?’라고 물어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전유성 교수님이 누군지도 모르는 설현, 지민 앞에서 마술만 8개를 보여줬다”며 “숨기는 게 다 보이는 마술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유성은 “나한테 이은결을 기대하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전유성은 과거 자신의 상징이었던 ‘2인자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유성은 “2인자 캐릭터는 박명수보다 내가 원조”라고 밝혔다. 전유성은 김형곤, 심형래, 임하룡을 1인자의 예로 들며 “축구로 치면 이들이 공격수고 나는 수비수”라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수비수(2인자)들이 개그를 잘 짠다”며 이에 동의했다. 전유성은 “받쳐주는 사람이 있어야 돋보이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전유성은 “한번은 피디한테 찾아가 내 대사를 많이 줬다며 줄여달라고 한 적이 있어 피디가 놀란 적이 있다”며 “내가 잘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유성은 “대사가 적으면 좋은 점도 있다. 서너마디만 하기 때문에 편집이 안 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계의 아이디어 뱅크로 정평이 나있는 전유성의 작명센스가 공개됐다. 김신영은 “전유성 씨가 작명을 정말 잘 한다”면서 간판도 없었던 국수집에 ‘면사무소’라고 이름을 붙여준 사연을 털어놨다. 작명의 이유에 대해서 묻자 전유성은 “면사무소 앞에 있어서”라고 간단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인의 술집 이름을 ‘둔갑술’이라고 지어준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술을 먹으면 둔갑을 한다”고 말했다. 김신영이 이런 사연들을 책으로 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자 “책 제목을 ‘잡담 속에 아이디어 있다’로 하면 되겠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유성은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전유성의 쑈쑈쑈'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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