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전유성이 ‘2인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이른바 ‘개버지’(개그의 아버지) 전유성이 출연했다.
이날 전유성은 “2인자 캐릭터는 박명수보다 내가 원조”라고 밝혔다. 전유성은 김형곤, 심형래, 임하룡을 1인자의 예로 들며 “축구로 치면 이들이 공격수고 나는 수비수”라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수비수(2인자)들이 개그를 잘 짠다”며 이에 동의했다. 전유성은 “받쳐주는 사람이 있어야 돋보이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전유성은 “한번은 피디한테 찾아가 내 대사를 많이 줬다며 줄여달라고 한 적이 있어 피디가 놀란 적이 있다”며 “내가 잘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유성은 “대사가 적으면 좋은 점도 있다. 서너마디만 하기 때문에 편집이 안 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유성은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전유성의 쑈쑈쑈'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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