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장기간 재활 기간을 가졌던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5)가 복귀한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가 8일 디트로이트에서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8일 오후 몸 상태를 점검하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도류'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오타니는 시즌 종료 후 10월 팔꿈치 인대접합(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비시즌 동안 재활에 몰두했고, 지난달 20일부터 시뮬레이션 게임과 타격 훈련을 하면서 복귀를 준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만 활약할 예정이며, 지명 타자로만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공을 던지는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주자로 출루해도 오타니는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한편 타자 오타니는 지난해 104경기에서 22개의 홈런 61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타율 0.285, 출루율 0.361, 장타율 0.564를 마크했다. 투수로서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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