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사직)=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10-4로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전날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SK는 한번의 빅이닝을 통해 경기의 리드를 가져왔고, 뒤늦게 롯데가 추격했지만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SK는 0-1로 뒤진 5회초 한동민과 로맥의 홈런 등을 포함해 7득점을 기록하며 7-1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SK는 6회초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롯데에게 7회말에 2점, 8회말에 1점을 내줬으나, 9회초 정의윤의 투런홈런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10-4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산체스가 오늘 투구수는 다소 많았으나, 좋은 구위로 6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며 산체스를 칭찬했다.
이어 "자칫 쫓기는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는 상황에서 김태훈이 잘 막아준 것도 컸다"면서 "무엇보다 홈런 3개를 치며 SK 다운 압도적인 공격력을 다시 보여준 부분이 반갑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부산 원정까지 와서 못청껏 응원가를 불러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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