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사직)=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산체스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투구수는 103개로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여러 차례 위기 속에서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지만, 산체스는 최소 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에 SK 타선은 5회 산체스에게 7득점을 지원하며 어깨를 가볍게 했고, 산체스는 힘겨운 경기 내용에도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경기후 산체스는 "KBO리그에 와서 롯데와 첫 대결이라 조금 긴장했으나, 경기 중 느낌도 좋았고 공격적인 피칭도 잘 이루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5회까지 투구수가 다소 많았으나, 팀이 원한다면 6회에 마운드에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팀이 나의 힘을 필요로 한 상황이 온다면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투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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