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상암)=박재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취 생활 18년째에 접어든다고 밝혔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박나래, 김숙, 이윤화PD, 이경원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숙과 박나래는 본인들이 실제 ‘자취 장인’이라고 밝히며 이 프로그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라고 자부했다.
박나래는 “고등학생 17살 때부터 지금까지 18년 동안 자취를 했다”고 말했다. 김숙 역시 “스무 번을 넘게 집을 구해봤다. 집에서 쫓겨도 나보고 집이 안 좋아서 6개월 만에 나와 본 적도 있다. 또 서울, 경기도, 부산,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이 살아봤다. 월세20부터 전세2800까지 거쳐봤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지금도 자기 전에 집 매물을 보면서 잔다. 집에 관심이 많다. 평소 많이 보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방송을 시작하고 실제 주변인들에게 집을 구해 달라는 부탁이 계속 들어온다는 김숙은 “남의 집을 보는 게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다. ‘집 구하기’는 우리가 어떤 연예인 누구보다도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구해줘 홈즈’는 연예인 군단이 의뢰인 대신 집을 찾아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연예인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집을 알아본다. 출연진은 복팀과 덕팀으로 나뉘어 의뢰인의 선택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박나래와 김숙이 팀장을 맡고 있다.
지난 설 명절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됐다가 화제성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사진=MBC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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